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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석면 피해자 정신적·신체적 안정 지원

기사입력 2022.11.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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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서 총 4회 도내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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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충남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석면 피해자와 가족의 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힐링캠프를 추진한다.

     

    힐링캠프는 석면 피해 인정자에 지급하는 석면 피해 구제 급여 외에 2015년부터 도가 별도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5870여 명의 석면 피해자와 가족이 참여했다.

     

    지역 기초환경센터를 운영 중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석면 질환의 만성화로 정신적·신체적 피로감이 누적된 도내 석면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 및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1회당 12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수목원 체험 반려식물 키우기 꽃차 체험 생명 이어달기기 교육 석면 피해 구제 제도 및 정책 방안 소개 석면 피해자와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석면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통한 지원은 물론, 힐링캠프 등의 정서적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해 피해자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폐석면광산 주변 지역 등 석면 건강 영향 조사를 지속 추진해 지난해까지 22744명의 검진을 실시하고 2057명의 석면 질환자를 발굴했으며, 2017년부터는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주는 석면 피해자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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