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김태흠 지사,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예술인 무슨 기여했나?”

기사입력 2024.06.10 18:1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크기변환]사본 -IMG_3537.jpg


    [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 예술인들이 지역에 무얼 기여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도민 혈세로 저렴히 주택을 제공하는 건 특혜라고 지적했다.

     

    6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예술인 혜택 제공 재검토 보고 후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나는 관사도 없이 몇 백씩 내고 산다. 그런데 옆 동네에 사는 이분들은 월세를 39만 원을 내고 있는데 이건 특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임대료를 월 62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나는 월세가 너무 비싸 감당이 안 돼서 이사를 가기 위해 한 달 동안 알아봤는데도 62만은 있질 않았다. 그리고 특혜도 받는 게 있어야지 하는 게 뭐가 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탤런트라면 학교 학생들 연극 지도나, 행사를 할 때 무료로 참여한다거나 그런 재능기부를 해야 혜택을 주는 거지 도민들 혈세로 제공을 해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럴 거면 청년들에게 지원해 주는 것이 낫다”라고 덧붙였다.

     

    [크기변환]사본 -20240610_120644.jpg

     

    도에 따르면 내포 아트빌리지는 전문 예술인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내포신도시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1년 9월 예술인에게 39평(130㎡) 기준 임대보증금은 1억 6000만원에 임대료는 39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했다.

     

    하지만 입주 예술인들의 지역에 대한 기여활동이 낮아 혜택에 대한 재검토 논의가 제기되어 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