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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관련 의혹 및 선임 “ 무효 ”주장
천 의원은 "박 시장이 기자들과 시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박 시장의 발언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천철호 의원은 "유성녀 특보가 별빛음악회와 재즈페스티벌에서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과도한 비용을 받았고, 이 과정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3년 8월 아산 신정호 별빛음악제에서 유 특보의 회사가 행사 일주일 전에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100만 원을 받았으나, 무슨 일을 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예술인을 공모 없이 선임한 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유 특보가 대표로 있는 회사와 용역계약을 하며 예술감독, 총감독이라는 경력이 만들어졌다”고 반박했다.
또한, 별빛음악제와 재즈페스티벌 모두 경쟁업체와 10만 원 차이로 유 특보의 회사가 용역사업을 가져간 것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박 시장이 공주와 천안의 문화재단 이사 자격 요건을 언급하며, 관련 경력과 상관없이 재단 대표를 뽑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일부 자격 요건만 공개하고 전부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 천안 문화재단 자격기준은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 행정·경영 관리 경력 15년 이상자 ▲문화예술 기획 및 홍보, 문화예술 단체, 조직운영, 경영 관리 등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 경력자 ▲대학에서 일반 행정, 경영분야, 또는 문화예술행정, 문화예술 경영, 공연, 영상, 디자인 등 관련 분야 교수(조교수 이상) 경력 15년 이상 경력자 ▲기타 조직 관리 능력, 대외 활동력, 리더십 등을 감안 위 각호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천 의원은 "박 시장은 유성녀 대표에게 특혜를 주고 문화재단 대표로 임명했다"며, "예술을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신의 정책특별보좌관에게 특혜를 주고 재단 대표까지 만든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중 아산문화재단 폐지 주장에 대해 천철호 의원은 "사실 아산문화재단에서 일하는 분들은 정말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주기 위해 폐지를 주장한 것이지 실제 폐지를 원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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