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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학교운동부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교육청, 체육계 등과의 논의를 통해 대전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용헌 대전 동신중학교 교사, 김명진 대전광역시축구협회 회장, 김보성 대전 화정초등학교 교사, 김희정 대전광역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장지명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운영부 팀장, 정재형 세종 장기중학교 교사, 최대현 대전광역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 문제상황으로 지역의 유소년 엘리트선수팀 부족과 기량을 갖춘 학생 선수의 타지역 유출,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학교 측의 부담, 전문스포츠지도사의 행정업무 과다 등을 언급했다. 특히 단체종목 운동부 운영에 대한 학교의 부담과 이로 인한 기피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들을 호소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학교 밖 공공스포츠클럽으로의 전환, 지자체와 교육청, 체육계, 프로구단 등 유관 기관 간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대전하나시티즌과 같은 지역 연고 프로팀과의 연계를 통한 학생 선수 지원 활성화,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김영삼 의원은 "대전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선행되어야 하며, 학교 밖 공공스포츠클럽 확대,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학생 선수들이 운동 환경과 제도의 한계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라며, 본 의원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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