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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도서관 중 절반에 장애인 열람석 없어...장애인 좌석 비율 1.22%에 그쳐
이현숙 의원, 장애인들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서관 환경 조성 필요
이현숙 의원, 장애인들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서관 환경 조성 필요
이현숙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62개 공공도서관 중 30개 도서관에 장애인 열람석이 없으며, 공공도서관 전체 좌석 13,394석 중 장애인 열람석은 1.2%인 173석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공공도서관의 경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도내 공공도서관 중 2곳에는 장애인 화장실(변기)이 없고, 15곳에는 경보 및 피난설비가 미비하며, 3곳에는 점자 블록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숙 의원은 "공공도서관 측에서는 경사로, 장애인용 승강기, 전용 주차구역 등의 편의시설 설치에 일부 신경을 쓰고 있으나, 장애인 열람실 설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보니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장애인 인구가 지속적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정보와 지식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내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장애인 친화적 서비스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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