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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시대를 사는 세종시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현옥 의원은 "반려동물 가구 및 반려산업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비반려인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공공장소에 방치된 배설물이 지목된 점을 언급하며,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외 사례를 들어 "영국은 반려동물 배설물을 활용해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가로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도 공공장소에 배변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전 등 일부 지자체에서 배변수거함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계획과 더불어 ▲주요 산책로 및 공원 내 배변수거함 설치 ▲반려동물 배설물의 자원화 방안 장기 검토 ▲친환경적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게는 가족인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변화다. 필연적인 공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노력하는 세종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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