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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과 함께 만든 첫 사례, 다른 지역 확산도 기대
‘사랑나눔콜’은 몸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전시의 차량 지원 서비스다. 그동안은 전화를 걸거나 별도 공공 앱을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T’ 앱에서도 바로 호출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했고, 2025년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을 안정화한 뒤 정식 도입하게 되었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 대전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안에서 차량을 부를 수 있도록 했으며, 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구축 및 지자체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 통합을 담당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SaaS’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SaaS’방식은 기능 추가 시 기존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치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을 즉시 이용
<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로 달라지는 모습 >
구분 |
AS – IS |
TO –BE 본 사업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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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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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호출 |
지자체별 콜센터, 공공앱을 통해 신청 |
민간 앱(카카오T)으로 간편하게 호출 가능 |
접근성 |
별도 앱 설치·회원가입 필요 |
설치된 민간 앱에서 바로 사용 가능 |
서비스 확장 |
지자체별 개별 시스템 구축으로 비용 부담 |
SaaS 구조로 타 지역으로 확산 용이 |
대전시는 이번 서비스 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 차량과 차고지 확충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은"공공 서비스와 민간 앱을 연계한 첫 사례로, 다른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는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디지털 공공 혁신을 추진하였다는데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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