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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활활보단 은은하게 시민 곁 지키겠다”

기사입력 2022.1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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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4선의 힘이 가동됐다.

     

    온유하지만 강한 신념, 진심과 열정으로 시민의 듬직한 존재가 깊이를 더 해간다.

     

    좌‧우 치우치지 않고 한결같이 언제나 늘 그 자리에서 진솔하게 정성으로 진정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새로운 지역주민들에게도 마음을 얻어 멋지게 돌아온 정도희 의장(국민의힘)은 천안시의회 6대·7대·8대·9대 4선 시의원이며, 제8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엮임,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천안시의회를 이끈다.

     

    가진 위치에서 가진 정치 역량을 최대한 펼쳐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의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펄칠 수 있게끔 책임과 역할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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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희 의장은 "의회가 결정하는 한순간 한순간 모든 것들이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조례하나 만들어도 시민들 생활과 삶이 달라지고 방식이 달라지는거다. 의장은 최종 결정권자이고 결정을 해야한다. 매 순간마다 딱딱 해줘야 하는데 그런거에 대한 고뇌가 있다”고 시의장 취임 5개월여를 회상했다.

     

    4선의 발걸음은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면 된다. 공약뿐 아니라 민원처리도 약속이다. 어려운 민원들이 왔을때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 없다를 분명하게 선을 긋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자리에서 해주고, 언제까지 해주겠다 약속을 하고 그대로 지켜준다. 못 지킬 것은 약속을 하지 않는다. 시민과의 약속을 100% 이행하는 것이 최고 중요하다”며 비결을 이같이 말했다.

     

    의정활동의 힘들었던 일과 보람에 대해 "야당 할때가 힘들었다. 8대 전반기, 시장과 집행부와의 대척점이 있었을 때 야당 부의장이 해야되는 역할, 예산 문제로 밤을 세웠던 일들 그런 부분이다. 보람은 고생해서 만든 조례로 천안시민들에게 역할을 할 수 있는 결과물이 좋았을 때 기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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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도전 계획에 "주민들이 시의원 하라고 뽑아줬는데 정치적인 욕심을 가지고 중도에 시의원을 그만두는 일은 절대 없다. 12년 동안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13년째 의장까지, 여기서 정치 인생이 끝나도 후회는 없다.

     

    다른 큰 정치에 대한 야망은 있다. 그렇다고 그걸 죽겠디는 심정으로 달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위치에서 내 역할을 충분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을 해볼 생각은 있다”는 정 의장의 소신은 단호했다.

     

    확 달아 올랐다 꺼지는 짚불이 아닌 끈기있게 오랫동안 타면서 꺼지지 않는 모닥불!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라는 옛말이 있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자리에 서 있는 '어떤 못생긴 나무 하나가 되고 싶다'는 정도희 의장은 묵묵히 천안시민의 삶을 지키고 있다.

     

    시사캐치는 천안시의회 의장실에서 정도희 의장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 편집자 주

     

    다음은 의정 방향과 각오, 새해 구상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Q.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 5개월이 지났는데 그간 소회는?

    => 동료의원들의 성원과 지지를 얻어 제9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5개월이 지났다고 하니 지난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또한 앞으로의 우리 천안시의회가 보다 바람직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Q.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 및 각오

    => 우리 의회의 중점 의정활동은 바람직한 의회가 되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것이었다. 이번 전반기 의정활동으로 13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35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민생안정을 추구하였다.

     

    대표적으로 천안시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촉구 결의안,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 천안시 성환종축장 부지 유치 결의안이 원안 가결되는 등 천안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유지하며 모든 의정활동이 시민을 향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 열정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제9대 의회 구성의 절반이 초선의원들인데 그 넘치는 에너지로 우리의 의정 목표인 든든한 시민의 힘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었다.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의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힘써주길 바란다.

     

    Q. 천안시가 안고 있는 시급한 현안과 의회의 역활 및 방향?

    => 천안시의 주요 현안들을 말하자면 아산탕정2지구 연계교통체계 구축

    사업,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있다.

     

    천안시는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종축장 부지를 통해 천안시 경제가 활성화되고 선순환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천안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우리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공정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내년 의정활동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 취임을 하면서 2년간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잡은 것이 올바른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다. 내년에도 중심에 벗어나지 않고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외되는 분들 없이 모두가 기회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천안시의회에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격려와 사랑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천안시의회는 천안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또한 의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 때때로 보내주시는 따끔한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의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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