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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관점의 문화유산 환수 전략 마련, 교육공간 조성 시 도민 접근성 검토 등 요구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일본 나라현과의 교류행사 완성도 제고 ▲비전자기록물 철저한 관리 ▲장기적 관점의 문화유산 환수 전략 마련 ▲해외 문화유산 환수 작업 공유 ▲향토사 교육공간 조성 시 도민 접근성 검토 ▲국비나 자체 수입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감사에서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충청남도와 나라현 간 백제문화 교류행사에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와 시민 참여가 미흡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양국 간 행사 일정을 꼼꼼히 조율하고, 개방적이며 실효성 있는 교류를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2021년 이후 비전자기록물 처리의 기본 절차가 전혀 이행되지 않았으며, 특히 2021년에는 223권의 기록물이 심의 절차 없이 임의로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기록물의 생산이나 접수 여부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다”며, "이는 기록물 관리 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공공정보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문화유산 환수 사업에 있어 장기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충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수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일은 그 과정이 쉽지 않으며,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산이나 절차 등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의회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향토사 교육 공간 및 자료실 조성 사업과 관련해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은 타당하지만, 많은 사람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적절한 위치에 조성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에 대해 내부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계속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감사에서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유교문화진흥원의 국비 보조사업이 2023년 32억 원에서 매년 감소해, 올해는 20억 원으로 줄었고, 국가 공모사업에는 응모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도의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비 확보나 자체 수입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8일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 충남문화관광재단을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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