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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찰학교 단일화 혼선‧공약 철회… “남은 임기, 도민 중심 행정으로 전환” 당부

조 의원은 "민선 8기가 2022년 7월 1일 공식 출범해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도정 운영 전반을 다시 들여다봤다”며 "충남도 누리집에 공개된 2025년 9월 말 기준 공약 이행 현황을 보면 131개 공약 중 완료 13건, 정상추진 27건, 이행 후 계속 추진 87건, 철회 등 기타 4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치상으로는 많은 일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최근 도지사의 행보만 보면 충남도정은 뒤로한 채 본인의 다음 선거 준비에만 몰두하는 모습처럼 비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아산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발표된 천안아산역 KTX 인근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구상을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도민과 대화에서 돔구장 건립을 약속했는데, 해당 내용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자 자료를 요청했지만 ‘시책 구상 단계’로 구체적 사업계획은 미정인 상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사업비 규모‧재원조달 방식‧축소 가능성 등 핵심 내용도 없고, 기초조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발표가 이뤄진 점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여러 지자체가 돔구장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건설비로 실제 건설되는 곳은 청라돔 단 한 곳뿐”이라며 "충남도 역시 재정적 타당성과 장기 운영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제2경찰학교 유치 문제에 대해서도 "도 내부에서는 지역 여론 분열 등을 이유로 단일화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지사 개인 의지로 단일화를 밀어붙여 지역 간 갈등을 초래했다”며 "도지사의 발언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지방은행 설립, 국방부 이전 등 이미 철회된 공약이 존재하고, 다수 공약이 변경된 상황”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은 선거용 메시지가 아닌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로 민선 8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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