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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투입 800억원 규모 서부권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 요청
동서간 도로축 연결로 100만 인구 대도시 향한 인프라 구축 박차
박 시장은 이한준 사장과의 간담에서 북서부 도심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과선교(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만들어진 다리) 설치 및 불당동~성황동 간 연결 등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계교통체계 구축 사업비 2,481억원 중 LH가 약 800억원을 부담하는 4개 노선확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확정된 4개 도로노선은 ▲사업비 87억원 중 LH가 78억원을 부담하는 천안시청 앞 불당22대로와 아산 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설치 ▲사업비 2,128억원 중 LH가 453억원을 부담하는 봉서산 터널을 통한 불당동과 성황동 연결도로 ▲LH가 전액 부담하는 펜타포트 뒤 희망로 연결도로 확장(사업비 146억원) ▲지방도 628호선 천안시 확장(사업비 120억원)이다.
과선교 그리고 불당동~성황동을 잇는 연결도로가 완료되면 음봉로와 불당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또 하나의 동서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출퇴근 이동시간이 현재의 반으로 줄어들어 천안시 도로교통의 변혁이 기대된다.
또 박 시장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주택 5,258호를 공급하는 천안직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국도1호선 연결도 제안했다.
국도1호선과 성거 국지도 23호선을 잇는 마중물사업을 추진해 동서 간 연결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주 경제 활동층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시발전의 척도가 되는 도로교통망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므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미래교통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도로망 구축을 통해 100만이 대도시 천안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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