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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14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행복’을 주제로 열린 제18회 충남자활한마당에 참석해 "일회성 지원보다는 개인의 내재된 자립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활참여자 1600여 명이 충남의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소속돼 꿈과 희망을 만들고 있다”며 "전문자격증 취득부터 자활기업 창업지원, 경영지원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자활사업단에서 만든 제품이 전국 곳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판로개척, 사업규모 확장 등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자활이란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여러분들도 자활사업단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디에 내놓아도 훌륭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혁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가 후원하고 충남광역자활센터, 사단법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 충남자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광역·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 참여주민, 관계 공무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자활사업 활성화로 도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축하공연, 어울림마당 등 순으로 진행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논산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사업 참여주민 1명과 공주시 배연희 주무관 등 공무원 2명, 금산군 및 아산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2곳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의회의장 표창은 천안지역자활센터 종사자 김아름 씨 등 15명,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표창은 아산지역자활센터 이한주 씨 등 자활 참여자 14명이 받았다.
금산지역자활센터 주성민 씨 등 자활 참여자 15명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장 표창을 받는 등 총 53명이 영예를 안았다.
행사 주최 측은 참여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축하공연과 어울림마당,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기업이 만든 생산품 홍보 전시회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지원 등 사업에 295억 원을 지원 중이며, 1600여 명의 대상자가 자활사업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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