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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야구장과 리틀돔구장 1만명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에 담아야
트램 정치적 논쟁은 옳지 않아… 내년 착공 위해 만반의 준비를
이 시장은 "원도심은 도시가 낙후됐다는 표현보다는 먼저 도시화가 이루어진 곳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덕구나 동구, 중구, 서구 일부 지역에 대한 시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5개 자치구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공직자에게 중요한 것은 직접 현장을 살펴보는 일이고 정책 개발할 때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지역까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라며 "시와 구가 논의해 종합적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시와 구는 원팀”이라고 했다.
아울러 직원 근무평정에 대해서도 "일 열심히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일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실·국장들에게 책임감 있는 평정 체계를 강조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대형현안인 베이스볼드림파크와 리틀돔구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K-팝 공연이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많이 열리는데 여기가 1만 명이 들어가는 공연시설이 된다. 기존 야구장도 경기와 병행해 대규모 공연이 가능하게 조성해 달라”고 했다.
이어 "리틀돔구장이 체조경기장과 비슷한 1만 명 규모가 될 텐데 실내 공연이 활성화되도록 계획을 구상하라”고 덧붙였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서 이장우 대전시장은"지난 10개월 트램 문제 해결을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해 왔다. 과거에 매달리기보다는 시민들에게 정확히 도시철도를 빨리 돌려드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전체가 적극적으로 돕지는 못할망정 정치적 쟁점화는 옳지 않다. 트램은 과장과 축소 없이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고 내년 착공에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에게는 5월 중 직접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둔산동 음주사고와 관련해 어린이보호구역만큼은 시설물 설치 등으로 안전 방안을 철저하게 강구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대전역 환승센터는 검토 단계를 너무 오래 끌지 말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국민 세금과 기부자들이 가장 중요한 곳이기에 불필요한 오해는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성복합터미널은 2025년 준공을, 도시 전반의 불합리한 그린벨트는 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3일 양자협약을 체결했던 머크가 싱가포르에 둥지를 틀었을 당시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함께 따라갔다고 한다. 대전도 머크 유치가 끝이 아닐 수 있다. 우리도 이런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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