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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물가상승 속 역대 최대 규모 3,686억 원 흑자 운영 [시사캐치] 천안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액 3,686억 원을 기록하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9일 시의회 승인을 받아 12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2022 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은 3조 6,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17억 원(12.4%) 증가했으며, 세출은 2조 8,582억 원으로 3,843억 원(15.5%)이 증가해 시의 재정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무회계 결산 순자산은 11조 1,8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98억 원(5.27%)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4,0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4억 원(-8.59%) 감소했다.
흑자액은 전년 대비 1,873억 원(103.26%) 증가한 것으로, 시는 역대 최대의 흑자운영을 기록하며 부동산 침체와 물가상승,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정구조를 긍정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민이 이번 결산내용을 비롯한 시의 재정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홈페이지)과 시보에 결산서를 게재할 예정이다.
또 시민 누구나 한눈에 수천 장에 달하는 결산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와 이미지화한 ‘시민이 알기쉬운 결산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진수 행정안전국장은 "효율적 재정 운용을 도모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한 결과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에 대비해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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