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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며 6·25전쟁 역사적 의미 되새겨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훈장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헌정곡,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훈장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전달받지 못한 고(故) 홍한표 선생의 자녀 홍성철 씨가 부친을 대신해 참전유공자들 앞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전달받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1949년 8월 2일 입대해 1954년 7월 15일 제대했던 고(故) 홍한표 선생은 6·25전쟁 당시 공을 인정받아 70여 년 만에 무성화랑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다.
홍성철 씨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신 아버님께서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의 주역이신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 보훈 가족들의 고통과 눈물을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국에 대한 그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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