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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은 11일 오전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장애인 사랑나눔축제 및 나눔복지 시상식’에 참석해 장애인 문화 향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사랑나눔협회가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장애인 가정과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한 이헌춘(59) 씨와 장애인 이동 봉사활동 및 생필품 생활격려금 지원 봉사활동을 펼친 김대권(48) 씨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20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축사에 나선 박 시장은 "장애인 재활 및 봉사에 앞장서 주신 수상자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민선 8기 들어 아산을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걸림돌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아트밸리 아산’을 브랜드로 내세우면서 시민들은 고급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있는데, 장애인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개선하고 있다”면서 "신정호수공원에 추진하는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역시 기본 콘셉트가 ‘무장애 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아산은 대표적인 온천도시고, 장애인들도 그 혜택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며 "그래서 온천도시 명성에 걸맞게 전국 최초로 도고온천에 장애인 전용 힐링 스파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록 한국장애인사랑나눔협회 회장은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고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의 장벽으로 절망에 빠지지 않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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