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충남도·예산군·충남개발공사…“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

기사입력 2023.07.12 14:2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내포역세권에 90만㎡ 규모…“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해선 개통·내포 확장 대응 4372억 투입해 공동주택 등 조성
    충남혁신도시 관문 기대,

    [크기변환]IMG_0574.JPG


    [시사캐치]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인근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

     

    7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방한일, 주진하 도의원이 협약식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도시개발은 △2024년 서해선 개통 및 2025년 내포역 신설 △서해선 KTX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공공기관 수용에 따른 신규 개발 수요 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 △광역철도축 신설에 따른 수도권 개발 수요 유입 등 낙수효과 기대 △내포신도시-내포역 간 물리적 이격거리 극복 등도 도시개발 추진 배경이다. 


    [크기변환]IMG_0569.JPG

     

    도시개발 대상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이다. 이 지역에는 2030년까지 4372억 원을 투입, 공동주택용지 5개소(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중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한다. 계획 인구는 1만 1982명으로 잡았다.

     

    도는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 5,161억 원, 고용유발 2,874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관문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을, 예산군은 도시개발 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충남개발공사는 기획, 보상, 공사 시행, 준공, 분양 등 사업 시행에 협력키로 했다.

     

    [크기변환]IMG_0486.JPG

     

    김태흠 지사는 "이번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니 신도시를 만드는 이 사업에 내포 신도시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자리와 정주 여건 모두에 중요한 것이 교통, 특히 철도다. 서해선이 가동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정하게 될 것이다. 또 생활권도 수도권으로 확장되고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내포역세권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해서 내포 신도시를 확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사업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크기변환]IMG_0518.JPG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막막하던 차에 이번 내포역 개발에 김태흠 지사님의 용단으로 우리 예산군에도 큰 혜택을 주셔서 예산군민의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이어 "내포 시대의 진정한 확장을 위해서 내포역세권 개발에 충남개발공사 정석완 사장님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저희 예산을 도와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지사님의 배려에 앞으로 충남개발공사와 같이 힘을 합쳐서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내포 시대에 우리 예산군이 꼭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기변환]IMG_0478.JPG

     

    정석완 사장은 "바쁘신중에도 협약식을 위해서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김태흠 지사님, 최재구 군수님께 감사드린다. 금일 협약은 충남도와 예산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포역 신설과 연계해서 주변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오늘 비로소 대외적으로 발표하고 선언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이번 내포역 개발로 수도권 인구 유입 역할도 크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우리 개발공사는 우선 2025년 준공 예정인 내포역 초기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만반에 추진을 일사천리로 할 것이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본 사업이 전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IMG_0604.JPG

     

    내포역은 연내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5년 문을 연다.

     

    도는 내포역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