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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홍보대사 최정훈, 박주희, 문연주 총출동
이날 트롯 가요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개 팀 가운데 예선경연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아산시 홍보대사인 최정훈, 박주희, 문연주 가수가 출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아산시는 도시브랜드를 ‘아트밸리 아산’으로 바꾼 뒤 신년 음악회, 재즈 콘서트, 록 페스티벌, 별빛음악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해 왔지만, 트로트 장르로 열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이날 신정호를 찾은 관람객 중에는 유독 노년층도 많았고,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이 직접 참여한 만큼, 시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장르인 트로트를 외국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아산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요제를 관람한 이모씨(모종동, 60대)는 "그동안 신정호에서 젊은 사람들 취향의 음악 행사가 많았는데 트로트 축제가 열리니 노년층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외국인과 내국인, 모든 세대가 모두 어우러진 자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외국인들이 직접 K-트로트를 부르고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정호에서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 전’, 국제적 명성의 자라섬 공연과 연계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요제 경연 결과 △대상 카시줄리(필리핀) △최우수상 말도말지(필리핀) △우수상 엥흐바야르(몽골) △장려상 김춘화(중국), 둘라이멘츠(필리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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