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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R&D 공모사업 관련 "최근 3년간 충남도의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한 R&D 공모사업 34건 중 도립대의 경우 선정은커녕 응모조차 한 적이 없다”며 "도립대는 충남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이 되어야 하는데 의지가 없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립대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므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여 지역을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AI 융합사업 등 충남의 신산업방향에 맞춰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과구조 개편 등 교육체제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어학연수 학생 선정 방법에 대해 질의하며"뷰티, 헤어, 건축 등 특수한 과의 학생이 선발되어 가는 만큼 현지 취업이 잘 될 수 있게 신경을 써달라”며 어학연수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독려했다. 이어 간호학과 신설 진행상황이 답보상태에 처한 것을 지적하며 "병원마다 간호사 수가 부족한데 도립대 간호학과 신설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학과신설 진행상황을 질의하며 "15일 데이터정책관 행감 시 데이터 관리 등 통계 전문분야 인력 부족이 큰 문제로 꼽혔다”며 데이터 분야 전문인력 배출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어 "도립대가 제시하는 스마트팜 학과는 충남의 농업에 젊은 인력을 투입하고자 하는 것인데 판로가 정해지지 않으면 결국 젊은 인력이 끝까지 남아있지 않는다”며 "충남 농업산업에 학생 유입뿐 아니라 판로 개척, 특화작물 육성 등을 통한 지속적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도립대가 올해 입학한 학생부터 무상등록금을처음 실현했는데 홈페이지 홍보 등 홍보를 많이 해서 도립대 응시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졸업자 취업률 현황을 보면 평균 취업률이 65.9%로 그렇게 높지 않고 소방안전관리학과, 자치행정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 취업률도 최근 줄어들고 있다”며 "대학측에서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집행잔액이 2020년 29억원, 2021년 26억원, 2022년 36억원인데 이중 인건비가 남는다는 것은 예산을 과다하게 책정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재정위원회도 제대로 열지 않고 사유에 대해 담당자가 설명도 못하고 위원장이 누구인지 표시도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되어있는데 2년여간 게시하지 않은 이유를 물으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데 명시되어 있는 규칙도 지키지 않으면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학생회관 증축 관련 "전기공사 1차 설계 변경의 경우 추가로 7900만원이 들었는데 도면을 살펴보았더니 설계 변경된 것이 없었고, 신축인데 추가로 비용을 들여 변경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립대에 총량정원제가 있어 군사학과를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15개 시군 중에 대학이 없는 곳이 계룡인데, 도립대 계룡 캠퍼스를 설치해 군사 관련 학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도립대에서 운영한 위원회 개최현황을 보니 소집회의보다 서면회의가 많았는데 서면회의를 많이 한 이유가 따로 있는지”를 물으며 "학교 예・결산을 담당하는 재정위원회조차도 서면회의가 많았다. 주요 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실무단위로 미리 논의가 되었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논의하고 심의・의결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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