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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예산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등 8개 기관이 공동진행하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 열차’ 1회차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
이 여행 프로그램은 열차 안에서 통기타 연주, 추억의 간식, 교복 등 70, 80년대 열차 안 풍경을 재연해 시니어들에게 40, 50년 전 감성을 호소하며 장항선 권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역에서 잇따라 관광객 320명을 태웠다. 참가자들은 열차 안에서 통기타 연주를 감상하고 추억의 간식인 삶은 달걀과 사이다 등을 즐겼다. 또 열차 안에 마련된 옛 교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과거를 소환하며 즐거워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희망에 따라 예산역과 홍성역, 대천역, 서천역에서 각각 하차한 뒤 시군에서 마련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지역 관광지, 맛집, 전통시장, 축제장 등을 찾았다.
예산지역의 경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의 트랙터 타기, 수덕사 방문 및 산채정식, 예산상설시장과 삼국축제장 등을 방문했다. 홍성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홍주읍성 견학~한우불고기~스카이타워 방문에 이어 서부면 남당항에서 열리는 대하축제장과 광천전통시장에서 열린 토굴새우젓조미김축제장을 방문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광천전통시장에서 새우젓을 비롯해 광천김 등을 구입하거나 택배 주문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보령의 경우 상화원과 대천해수욕장 등을, 서천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신성리 갈대숲과 국립해양박물관, 장항송림욕장 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했다.
이날 1회차 프로그램에 운행된 열차는 중고생 수학여행 전용열차인 ‘E(education)-트레인’으로 열차 내 객실 공간이 넓고 각종 이벤트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부부 5쌍이 참가했다는 권 모 씨(65‧여‧경기 의정부시)는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하게 충남의 맛있는 음식과 중요한 곳만 쏙쏙 골라 여행을 하게 돼 대만족”이라며 "내년 봄에도 다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여행 코스에 포함시킨 전통시장 상인의 경우 레트로 낭만열차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기뻐했다.
11월, 12월 레트로낭만열차 상품 문의 및 예약은 코레일 공식여행사인 ‘행복을 주는 사람들’ 누리집에서 팔도장터열차 당일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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