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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저 출산! 바라보는 시각과 깊은 철학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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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저 출산! 바라보는 시각과 깊은 철학 가져야”

출산이야말로 축복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시각으로 바꿔줘야 한다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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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사교육비, 양육비 이런 문제로 초점을 맞추고 해결이 되었으면 벌써 저출산 문제가 조금은 호전이 됐겠지만 더 악화되고 있다. 뭔가 진단이 잘못되고 있다는 건 아닐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9월 8일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질문을 던지며 근본적인 출산에 대한 철학과 시각에 대해 지적했다.

 

최 시장은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밝히며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데 저출산 문제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심각할 정도로 저하되고 있는 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나 양육비 사교육비 문제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사회는 경제에서 모든 하부 구조가 이루어진다. 세상에는 정신이나 영혼보다 더 중요한 게 물질이고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는 것도 물질적인 것, 경제적인 것, 돈에 관련된 것이다"라며 자기 인생만 생각한다면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나는 이렇게 멋지게 살고 보람 있게 살고 즐기고 있으면서 내 후손한테는 그런 즐김과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주지 않겠다. 그리고 나만 돈 쓰고 잘 살겠다.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이다”라고 주장하며 이렇게 잔인한 생각은 돈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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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그러면서 "아이들을 낳는 출산이야말로 축복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시각으로 바꿔줘야 한다”라고 무게를 실었다.

 

계속해서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머니다. 어머니가 왜 위대하냐면 아이를 낳아 인류의 위대한 재산을 이어가게 해준다. 만약에 아이들을 안 낳는다면 인류의 이 엄청난 유산이라든가 세대가 단절이 된다”라고 내다봤다.

 

최 시장은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아주셨기 때문에 내 후손 중에 위대한 인물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자손이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어머니 없이 자란 어린이와 자식 없이 혼자 늙어가는 노인들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엄마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 또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놨다 명예를 얻었다 지위가 높다 하더라도 자식이라는 존재가 주는 그 기쁨과 행복과 축복을 어떻게 돈으로 바꾸냐"라며 생을 바라보는 시각과 깊은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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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답을 최 시장은 "우리나라는 다인종 국가 다문화 국가가 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어디에서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과 그들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옛날처럼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적게 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선진국이 되면 여성의 자아실현을 말릴 수가 없고 저출산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방향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될 것은 육아 활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활용, 국가에서 급여를 지급해 주는 이런 바탕으로 고용 창출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최 시장은 덧붙여 "돈으로 해결하려는 시각으로만 보면 저출산 문제는 갈수록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선 4기 세종시정의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대한 최민호 시장의 각오 방향성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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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년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의의에 대해 한말씀?

 

=> 우리시는 52%의 높은 녹지율과 3대 특화정원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원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세계 최대 규모 2016년 5월 기네스북 등재 됐다. 지상정원은 세종호수공원 · 중앙공원 · 국립세종수목원, (물빛정원) 금강등이 있다.

 

산업 기반은 전의묘목 플랫폼을 비롯한 묘목, 화훼 산업 기반이 풍부하고, 시민의 도시청결, 수목관리 등에 참여도도 매우 높다.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로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도시 속 정원 수준이 아닌 정원 속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성공 개최로 세종시의 정원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복원 등 다방면의 성과가 전망됨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 도시 구축)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도시 전체가 정원인 세종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임이다.

 

박람회를 계기로 화훼 등 정원산업 진흥뿐만 아니라, 호텔 건립과 컨벤션 등 관련된 산업 부양도 기대된다.

 

Q. 박람회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설정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민선4기 세종시정의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5년 4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45일간 열린다. 세계적인 선도도시로서 전 세계가 안고 있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의 주제로 세대 간 단절, 인구소멸 등 현대사회 문제를 ‘가족’과 ‘정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원 속에서 일상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를 묻고자 한다.

 

핵심가치는 도심속 정원, 세대 간 단절 및 저출산・인구소멸 극복, 가족·소통과 공감, 시민참여, 도시위상 제고, 국제 교류 등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하고,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향하는 정원도시를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Q. 국제정원박람회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가?

 

=>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서는 국가별 정원 분야 우수제품 등의 전시·판매를 위한 정원산업전을 비롯하여 ▲해외작가 초청정원 ▲국제공모 작가정원 ▲시민정원 등 국제정원 가든쇼를 비롯한 ▲학술회의 ▲각종 체험·공연이 펼쳐지고 공간별 주제에 맞는 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테마관 ▲정원산업관 ▲세계정원가상체험관 ▲개폐회식 ▲공연전시 ▲참여정원 피크닉 ▲일일가족정원 ▲가족휴식공간 ▲산림욕 합강습지, ▲초화원, 공생의 뜰 ▲산책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시설 및 각종 프로그램 박람회가 열리는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 가정의 달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켓플레이스, 직업체험관 등 산업전시프로그램, 정원요리토크쇼, 에코가든만들기, 식물공예, 습지탐방 등의 체험·생태교육과 학술회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Q.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시장님이 상상하는 세종시의 모습은?

 

=> 우리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는 등 행정수도로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는 중이며, 시정4기 핵심 공약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해 생태자원인 ‘금강’을 관광 콘텐츠화하고자 한다.

 

우리시를 문화·예술이 일상화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세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꿔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정원을 접할 수 있는 명품 정원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 시민 여가・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장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박람회 기간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적극 홍보하여 향후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으로 가는 초석으로 삼겠다.

 

Q. 세종시 발전과 미래에 대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 우리 세종시는 지난 10년간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관심 덕에 백지 부지에서부터 현재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세종시는 완성된 행정수도로써 국가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발전할 것이다.

 

약 2년 전 국회법 개정(`21.9.28.) 이후에 진척이 없던 국회세종의사당 규칙안이, 지난 8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앞으로 정기국회만 통과하게 되면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신호탄으로 하여 대통령 제2집무실 또한 세종시에 건립하고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시는 앞으로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정원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 세종시에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종시의 국제적 지위를 높여나갈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체계 혁신, 비단강금빛프로젝트,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높여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의 발전을 시민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시정4기 세종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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